바톨로뮤 등 6명 세종문화상
입력 2012-10-25 19:36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1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미국인 피터 바톨로뮤 왕립아시아학회 이사 등 6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문화 부문에서 수상한 바톨로뮤 이사는 1969년 강원도 강릉 선교장에 거주한 것을 시작으로 44년간 한옥 사랑을 실천한 ‘한옥 지킴이’다. 학술 부문은 백제어 연구를 개척하고 한국지명학회를 창립한 도수희 충남대 명예교수가 선정됐으며, 예술 부문은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 국제협력·봉사 부문은 가수 김장훈이 선정됐다. 문화다양성 부문에서는 방글라데시 출신 감독이자 배우인 마붑 알엄이, 특별상 부문에서는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선정됐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