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처럼 지구촌 곳곳에 나눔의 씨앗… 굿피플, 13주년 감사예배

입력 2012-10-25 21:14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은 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창립 13주년 기념 ‘굿피플 페스티벌’ 감사예배를 드렸다.

“너도 이와 같이 하라(Do Likewise)”는 주제로 열린 첫날 굿피플 데이 예배에서는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굿피플의 지난 13년간 사업을 영상으로 보고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 굿피플의 활동에 헌신한 오미자 이정임 최영임 봉사회원, 자유시민대학 윤국 주임 등에게 감사패를,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윤영두)과 FGTV(여의도순복음교회 방송국)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창명 회장은 “굿피플이 국제NGO로 빠르게 자리잡게 된 것을 많은 분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3년간 지구촌 방방곡곡에 뿌린 씨앗의 열매를 바라보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나눔 실천에 앞장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은 26일까지 이어지며 이날 오후 8시30분 ‘굿피플 후원의 밤’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연다. 이날 공연되는 뮤지컬 ‘언틸 더 데이(Until The Day)’는 북한의 지하교회와 탈북 문제, 북한 인권의 실태 등을 고발하고 우리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굿피플은 북한의 굶주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겨레사랑(회장 유기남)과 함께 중국 단둥을 방문,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 고아원에 분유 10t을 23일 발송했다. 이날 지원한 분유는 중국 단둥철교를 통해 트럭으로 수송됐으며 만성적인 빈곤과 극심한 기아로 고통 받는 북한의 굶주린 고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그동안 굿피플은 “그들도 우리의 아이들입니다”라는 주제로 북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만원의 기적 공동 캠페인’을 국민일보와 펼쳐 큰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굿피플은 지난 9월 28일, 영화제작사 키네마인과 ‘북한인식 개선사업 지원 협약식’을 갖고 북한의 소외된 이웃과 결식아동 등 억압받는 인권에 대해 우리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호소하는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