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삼성물산] 건설업 특성 살려 14년째 ‘해비타트’

입력 2012-10-25 18:03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참신하면서도 현실적인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은 13년째 지속적으로 펴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사업이다. 2000년 전남 광양에 주택 32가구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 강원 강릉, 충남 아산·천안 등지에서 지금까지 총 271가구의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를 건립했다. 특히 올해는 2004년부터 천안시 목천읍 ‘희망의 마을’에서 진행했던 해비타트 사업이 총 112가구의 대규모 마을로 완성되는 의미 있는 해로, 삼성물산은 올해 총 16가구의 집을 지어 저소득 무주택 이웃들에게 전달해 희망의 마을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2003년부터는 미국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로 해비타트 활동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인도에 직접 임직원을 파견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쳐가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해외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해비타트와 더불어 연중 사회공헌 캠페인과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업부별, 현장별 봉사팀이 주축이 돼 주거환경 개선이나 환경정화, 마을도로 개선, 각종 사회시설 안전점검 등 각 봉사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자매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지난 9월 7일에는 신입사원 110여명이 볼라벤 등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일대에서 피해 농가를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