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8년 만에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70억원 돌파
입력 2012-10-24 20:36
아시아나항공은 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와 함께 펼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Change for Good)’의 모금액이 7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국내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국 동전들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 아동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70억원 돌파는 모금을 시작한 1994년 이후 18년 만에 이뤄졌다. 첫해에는 1억6000만원을 모금했고, 지난해에는 8억3000만원이 모여 연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70억원 돌파는 고객들의 순수한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금액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구촌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질 때까지 유니세프 후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모금액은 아이티와 아프가니스탄 등의 긴급구호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 최빈국 어린이들의 영양과 보건·교육사업에 중점적으로 쓰이고 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