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재학생서비스 만족도1위… 한국표준협회 국립대 조사결과
입력 2012-10-24 19:35
전북대가 학생에 대한 서비스와 교수 연구 분야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KSA)의 학생 대상 서비스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 거점 국립대 가운데 ‘서비스품질지수’ 1위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는 KSA가 6∼8월 7개 거점 대학 2∼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점을 기록해 23일 인증서를 받았다.
대학 측은 등록금 대비 장학금이 48.8%에 이르는 등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4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생활관(기숙사) 신축과 스터디룸 확충, 학생식당 리모델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전북대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최근 발표한 2011∼2012년 과학·기술 논문의 인용횟수 부문에서 상위 10% 논문 비율이 국내 5위에 올랐다. 이는 수도권의 명문 사립대인 연세대나 고려대를 앞서는 것으로 신선한 충격을 줬다.
더불어 이 대학은 지난해 외부 연구비를 1244억원이나 받아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서거석 총장은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