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경제발전 공동모색… 부산 등 5개 시·도 관계관 회의
입력 2012-10-24 19:35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5개 시·도의 경제 관계관들이 지역경제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경남 창원 풀만호텔에서 모였다.
2005년부터 열려온 부·울·경 경제 관계관 회의에서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경제 관계관 회의로 확대된 자리가 됐다. 영남권이 하나가 돼 지역 경제의 발전과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회의체다.
동남권 및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시·도별로 제안된 공동발전 과제 5건에 대한 추진방안이 협의됐다.
제안 과제로는 ‘경남도의 광역경제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발전 모델 개발’ ‘부산시의 한·중, 한·중·일 FTA 공동대응체제 구축’ ‘대구시의 해외 전시회 한국관 공동 추진’ ‘울산시의 풍력발전 연관산업 육성 방안 연구’ ‘경북도의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NEAR) 운영 협력’ 등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영남 경제권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영남권 경제관계관의 협조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5개 시·도 경제 관계관 회의를 매년 영남권 각 시·도별로 순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