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주미, 촬영장 이동중 교통사고

입력 2012-10-25 01:08

KBS ‘대왕의 꿈’에 출연 중인 탤런트 박주미(40·여)씨가 드라마 촬영 장소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11시40분쯤 경북 군위군 오곡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면 154.2㎞ 지점에서 박씨가 탄 승합차가 앞서 가던 덤프트럭을 추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박씨와 운전을 한 매니저 이모(31)씨, 코디네이터 김모(30·여)씨가 다쳐 대구 한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전벨트를 맨 박씨는 폐와 간 등에 충격을 받아 내장파열이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김씨는 요추와 발목 등에, 이씨는 오른쪽 손바닥에 골절상을 입었다.

박씨는 충북 제천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다음 촬영지인 경북 경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군위=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