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여가 트렌드는 4M”… 대한상의 전망
입력 2012-10-24 19:08
대자연(Mother nature), 모바일(Mobile), 몰링(Malling·복합쇼핑몰에서 쇼핑과 공연·오락 등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 해양(Marine)의 ‘M4’가 앞으로 레저시장을 이끌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여가산업의 미래 트렌드와 대응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고, 노동시장 단축과 고령화로 여가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산업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M4’와 관련된 산업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가족단위 활동의 증가로 대자연(Mother nature)을 찾아 떠나는 등산과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능성 운동화와 아웃도어 의류·용품의 소비 급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모바일(Mobile)을 활용해 일과 여가를 병행하는 ‘엔터테이커(Entertain+Worker)’가 늘어나 모바일 레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복합쇼핑몰에서 도심 속 휴가를 즐기는 ‘몰캉족(몰링+바캉스)’이 확산되고, 선진국형 레저문화인 요트 등 해양(Marine) 레저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