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교단 정책 탐구] 기감, 90년대 가파르게 성장하다 주춤… 교인수 ‘158만여명’ 3대 교단
입력 2012-10-24 18:09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교인 158만6063명, 교회 6136곳(지난해 기준)으로 교세 면에서 예장합동(298만8553명, 1만1512곳)과 예장통합(285만2125명, 8305곳)에 이어 국내 개신교 3대 교단으로 꼽힌다.
기감 소속 교회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 1990년대 후반 4000여곳에서 2009년 6000곳을 넘어섰다. 지난해(6136곳)도 2010년에 비해 59곳(0.9%)이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교인 수는 158만6063명으로 전년 대비 1322명(0.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리교회는 90년대 후반 들어 매년 수천명에서 최대 3만여명까지 성도가 증가하다가 2000년(전년보다 2842명 감소)과 지난해에만 교인 감소를 겪었다.
정회원 목사와 준회원 전도사, 서리 전도사, 선교사, 군목, 원로목사 등을 합한 교역자 수는 지난해 9880명으로 전년 대비 85명(0.8%) 늘었다. 교역자는 교회 증가에 따라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교역자 1인당 교인 수는 200명을 넘다가 2002년부터 100명대로 줄어 지난해엔 177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감은 총회와 12개 연회(지역별 연례회의)로 구성되며 연회마다 8∼30개 지방이 있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