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4연승 공동선두 점프… 김선형, 오리온스 전태풍에 판정승
입력 2012-10-23 21:51
서울 SK가 3년 만에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80대 58로 대승했다. 13일 개막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패한 이후 4연승을 내달린 SK는 이로써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2009년 10월16일 전자랜드 전부터 24일 KT&G(현 인삼공사)와의 경기까지 4연승을 기록한 이후 정확히 3년 만에 다시 4연승을 거두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경기는 초반부터 SK의 분위기였다. SK는 1쿼터에만 박상오와 변기훈이 3점슛 2개를 나란히 꽂으며 24-17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도 전반 종료 직전 김선형이 하프라인을 넘어가며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버저비터로 연결돼 10점차로 앞서나갔다. 이후 SK는 10점 안쪽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SK 김선형은 12점, 6어시스트에 가로채기 3개로 6점, 5어시스트에 그친 전태풍에 판정승을 거뒀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