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해결 기여 개인 6명·기업 4곳 시상… 환경재단 ‘그린 플래닛 어워드’

입력 2012-10-23 19:42

환경재단(대표 최열)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 10곳을 선정해 ‘그린 플래닛 어워드’를 시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및 단체 부문에는 유한킴벌리,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한국환경기자클럽이 선정됐고 개인 부문에는 구삼열 국가브랜드위원장, 영화배우 안성기, 광고인 이제석, 이창현 서울연구원 원장, 패션디자이너 이효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 화가 임옥상은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환경재단 10주년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리는 24일 오후 6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갖는다. 시상식 후 심수봉 자선콘서트가 펼쳐진다. 후원의 밤에서 마련된 기금은 전기가 없는 아시아 지역 가구에 태양광 전등을 달아주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2003년 환경재단의 후원사 모임인 만분클럽 1호로 가입한 유한킴벌리는 지난 10년간 연간 매출액의 1만분의 1을 지속적으로 환경보호활동에 기부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환경가치경영’ 사무국을 별도로 두고 2003년부터 상품권 매출의 1만분의 1을 환경교육과 환경보호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아토피를 환경성 질환으로 규정하고 대응하는 데 기여했다.

임항 환경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