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발굴 현장서 유물 도난

입력 2012-10-23 19:27

국가기관이 발굴하는 문화재 현장에서 발굴품이 도난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동원(진보정의당) 의원은 23일 문화재청의 국감 확인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조사를 맡은 경주 사천왕사지 발굴 현장에서 지난 6월 보상화문전 3점과 연화문전 6점이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문전은 꽃 모양 등 각종 무늬를 새긴 벽돌로 건물과 건물의 샛길에 까는 ‘보도블록’으로 사용된다.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