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값 14.5% 인상

입력 2012-10-23 19:09

전국에 98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오는 26일부터 평균 14.5%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의 가격인상은 2008년 10월 이후 4년 만이다.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 레귤러(115g)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 오르며, 가족 단위 고객의 구매가 많은 쿼터(620g)와 패밀리(960g)는 15.4%가 올라 각각 1만3500원, 1만9500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디저트 및 음료 등 모두 23개 제품이 평균 14% 가격이 오른다.

회사 측은 “4년간 가격을 동결해 본사와 점주들의 부담이 커졌다”면서 “원재료비,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