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대만 바람… 경기도 스키 관광객 유치 앞장

입력 2012-10-23 22:23

경기관광공사는 올 겨울 대만 관광객 2000명 유치를 목표로 ‘슈퍼스키 인 경기도(SUPER SKI, in GYEONGGI-DO)’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공사의 직접 유치로 경기도 내 스키장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약 400여명이다. 경기관광공사는 겨울 시즌인 오는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지난해 5배인 약 2000여명의 대만 관광객이 경기도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달 말부터 경기도관광협회, 양지리조트, 에버랜드, 스킨애니버셔리, 한국민속촌, 웅진플레이도시, 고양시 등 7개 기관 및 업계 20여명 내외로 구성된 대규모 경기도 관광유치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대만 최대박람회인 ‘2012 타이베이 관광박람회(ITF)’에도 참가해 경기도 겨울상품 홍보에 나서는 등 중국 광저우를 포함한 화남지역부터 홍콩까지 관광객 유치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