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충북 농축산물 브랜드 347개

입력 2012-10-22 21:54

충북에서 농·축산물 브랜드가 난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북 도내 농·축산물의 브랜드는 모두 347개다.

이 가운데 영농법인 등의 개별 브랜드가 84.7%(294개)를 차지했고 시·군 공동 브랜드는 15.3%(53개)였다. 특히 충북의 쌀 브랜드는 모두 125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특허청에 등록된 브랜드는 27.2%인 34개였고, 나머지 91개는 미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는 총 38개 브랜드 가운데 절반인 19개가 미등록 브랜드였다. 복숭아 브랜드도 22개나 돼 충북 농산물을 사려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