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3000만명 시대-SK텔레콤] 업그레이드 중계기 100만개… 통화품질 자신

입력 2012-10-22 18:41

SK텔레콤은 국내 LTE 1등 사업자란 타이틀에 맞게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읍·면 단위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전국으로 LTE 망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밀집 지역이나 빌딩 내부, 지하 등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통화품질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했다.

지난 7월엔 800㎒ 외에 1.8㎓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LTE로 활용하는 멀티캐리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두 개의 주파수 대역 중 더 빠른 속도의 대역을 선택해 LTE 통신에 활용하기 때문에 동시 접속자가 절반으로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LTE 속도와 커버리지를 높이는 SCAN(Smart Cloud Access Network)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된 ‘어드밴스드 SCAN’ 기술도 상용화했다. 기지국간 경계 지역에서 신호 간섭을 제어해 통화 품질을 약 4배 이상 높이는 기술이다. 지난 8월엔 VoLTE ‘HD보이스’ 상용화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