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시대적 요구는 제2의 종교개혁”… 교회언론회, 종교개혁 495주년 논평

입력 2012-10-22 18:31

한국교회언론회는 22일 종교개혁 495주년 기념 논평을 내고 “한국교회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제2의 종교개혁”이라고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물질주의와 교회조직 건강성 문제, 지도자들 삶의 경건성 문제로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하면서 영적 자각능력과 복음의 순수성 회복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회 회원(Membership)이 많은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도(Discipleship)를 가진 참 성도가 많은 것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며 한국교회가 지금보다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주변사람들의 가난과 아픔에 등한하지 않았는지 점검하면서 한국사회의 ‘선한 사마리아인’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