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헌 장로 사진展…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자연의 신비’ 보면 볼수록 오묘”
입력 2012-10-22 18:16
극동방송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수헌(69·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아름다운 만남(Lovely Encounter)’이란 주제로 개인 사진전을 연다.
“우연히 사진에 취미를 갖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한양대학교 장호숙 교수님에게서 사사했어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자연의 신비를 렌즈에 담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해 나가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자연의 오묘한 변화, 빛과 그림자의 조화, 이 신묘막측 한 모습들을 볼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게 되고 그때마다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는 이 장로는 ‘성민촌’ ‘상도갈비타운’ 등을 운영하는 요식업계 대표로 사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매일 비슷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카메라를 통해 매 순간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면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실과 피사체를 보는 시각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확인합니다.”
프린트 된 작품을 대할 때마다 감사하다는 이 장로는 “이번 전시회에 오신 분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마음의 여유와 숨겨진 감성을 깨우게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그물로 막아봐도 거침없이 흐르는 세월이여’(사진) ‘꿈인가 생시인가 봄 안개 자욱한 나무숲’ 등을 제목으로 한 4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오픈식은 31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김장환 이영훈 목사가 방문, 개막예배를 드리는 순서를 갖는다(02-733-4448).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