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개관 기념 10월 26∼28일 ‘북 페스티벌’
입력 2012-10-22 22:11
서울시는 오는 26일 서울도서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2012 서울 북 페스티벌’을 연다.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는 개관식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도서관 곳곳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2층 북카페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저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26일엔 아동문학가 권윤덕, 소설가 한수산이, 27일엔 만화가 이원복, 미학자 진중권, 소설가 은희경 등이 나온다.
28일 오후 2시에는 신청사 7층 다목적홀에서 박 시장과 소설가 김별아, 시인 정호승이 ‘나의 삶과 내가 만난 사람들’을 주제로 각자 좋아하는 시를 낭송한다. 박 시장은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30분간 서울도서관 1층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 ‘먹이를 찾으러 가는 수달’을 읽어준다. 이외에도 결혼 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다문화 동화 인형극’, 집안 책꽂이에서 잠자는 책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기적의 책꽂이’,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25개 자치구별 작은도서관 위치가 그려진 마을도서관 지도를 무료로 배포한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seoulbookfestival.co.kr)를 참조하거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