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새 단장

입력 2012-10-21 23:17

안보관광지 임진각이 새롭게 단장된다. 이는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70%가량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달 말까지 4억원을 들여 자유의 다리 진입로를 확장하고 옛 경의선 철로에 보존된 장단역 증기기관차(등록문화재 제78호)를 보존 처리한다고 21일 밝혔다.

관광객들의 단골 촬영명소인 증기기관차는 지속적인 관리 차원에서 보호코팅제로 도포하는 등 보존 작업을 통해 내구성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진입로 한쪽에 철로를 깔아 전시된 증기기관차가 경의선 기찻길을 실제로 달리는 듯한 인상을 관광객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장체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진입로도 대폭 개선된다. 자유의 다리 진입로는 폭이 5m로 좁아 관광객이 몰리면 길이 50m 구간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파주=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