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유치원 등 235곳 주변 금연구역 지정

입력 2012-10-21 23:17

서울 강남구는 오는 11월 2일부터 지역 내 전체 유치원·어린이집 등 235곳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달 29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부터 구내 36개 유치원과 199개 어린이집의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는 학교는 건물과 운동장, 주차장이 금연구역에 포함됐지만 어린이집은 건물에 한해서만 적용됐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26일 개통식

인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쯤 부평구청역사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선 개통식을 갖는 데 이어 27일 오전 5시30분부터 전동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500여명이 참석한다.

총 연장 구간은 7호선 온수역에서 경기도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10.2㎞이다.

부천에는 경인전철 환승역인 온수역을 잇는 까치울·부천종합운동장·춘의·신중동·부천시청·상동역 등 6개 역이 들어선다. 인천에는 삼산체육관·굴포천·부평구청역의 3개 역(2.37㎞)이 설치된다. 연장구간 개통에 따라 7호선 종점은 기존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으로 바뀐다.

중학생용 음악 교과서 펴내

경기도교육청이 중학생용 음악 교과서를 펴냈다. 지난 9월 중학생용 철학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펴낸 데 이은 것이다.

21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음악을 단순히 듣고 즐기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한 뒤 그 느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창의지성 음악’을 개발했다.

창의지성 음악은 ‘음악과의 만남’ ‘신나는 리듬’ ‘가락의 아름다움’ ‘어울림의 아름다움’ ‘음악과 함께 하는 시간여행’ 등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국어 등 다른 교과와도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다. 랩 만들기, 악기 만들기, 상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담았다.

친환경 감귤따기 체험장 운영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서귀포시 하례동 제주농업생태원의 감귤원 1만3590㎡를 다음달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0일간 친환경 감귤 따기 체험장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센터는 올해 좋은 기후 여건으로 감귤 맛이 좋아 도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입장객은 1인당 3000원(6세 이하 무료)을 내면 감귤나무 600여 그루에서 자신이 딴 감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먹다가 남은 감귤은 농업기술센터가 지급한 1㎏들이 비닐봉지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감귤 따는 전지가위는 농업기술센터가 빌려준다.

제주농업생태원은 5만8000여㎡ 규모로 감귤원과 녹차원 1만2800여㎡, 미로공원 1300여㎡, 허브동산 1000여㎡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