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무리 밀착 취재… EBS ‘다큐10+’

입력 2012-10-21 20:02


다큐10+(EBS·22일 밤 11시15분)

10년 넘게 야생 동물을 쫓아다닌 킴 월후터. 이번엔 하이에나 촬영에 도전한다. 지금껏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야생 점박이 하이에나 무리의 밀착 취재다.

단숨에 뼈를 부수는 강력한 턱 힘을 지닌 하이에나와 서서히 교감을 쌓아 무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의 과정과 영리하고 지극히 사회적 동물인 하이에나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말라 보호구역 남쪽 찰스턴 지역. 온갖 역경 속에서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는 하이에나 무리가 살고 있다. 이들에겐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잔혹한 여왕이 있다. 암컷 하이에나 ‘고르크’다. 하지만 고르크의 계속된 만행에 서열 2위 ‘니키타’가 반란을 일으켜 새로운 여왕에 등극한다. 사자 떼의 영역 침범 등 위기 속에서 니키타는 자신의 무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