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수도권 출신 58%… 지역 불균형 여전

입력 2012-10-21 19:33

서울 고교생 98명 중 1명은 서울대에 들어가지만, 전남과 경남은 각각 318명·346명 가운데 1명만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2012학년도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지역별 서울대 합격생 편차는 여전히 심각했다. 서울 출신(학교소재지 기준) 38.0%, 경기도 16.1%, 인천 4.0% 등 전체 서울대 입학생 중 58.1%가 수도권 출신 학생으로 채워졌다. 지역균형선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정시합격자는 수도권이 65%나 됐다.

전국 고교졸업생의 평균 서울대 입학 비율은 198.6명당 1명꼴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97.6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명 이내였다.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