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신 박사는… 이건희 회장 암치료 참여로 유명, ‘美 최고의 의사’ 두차례나 수상해
입력 2012-10-21 18:37
1941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했다. ‘의신(義信)’은 ‘올바른 믿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며 교회 장로였던 그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어릴 적부터 ‘군산의 수재’로 불리던 그는 서울대 의대(예방의학 전공)를 졸업했다.
66년 도미해 존스홉킨스대와 피츠버그대, 미네소타대 등에서 수학했다. 80년부터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로 일하면서 센터에서 선정하는 ‘미국 최고의 의사’에 91년과 94년, 2차례 선정됐다. 2000년과 2005년 2차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미주한인의학협회장(2009년)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에 들어와 가천대의대 석좌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WCU 교수 등으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보옥(66)씨와 2남1녀가 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