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에큐메니컬 선교대회… 11월 18일부터 총회와 함께 개최

입력 2012-10-19 17:5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다음 달 18∼20일 제61회 총회와 에큐메니컬 선교대회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과 정동제일교회, 구세군 중앙회관 등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한국교회 공공성 회복을 위하여’이며 약 300여명의 교계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NCCK 측은 이번 총회와 선교대회는 총대뿐 아니라 목회자와 교인 모두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 총회 의결권은 총대에게만 주어진다.

이번 총회의 주요 행사로는 1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에큐메니컬 순례(정동 일대)와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공개강연, 19일 오후 6시 개최되는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을 위한 이야기 마당’ 등이 있다. 본회의는 19∼20일 오전에 2차례 개최돼 회무를 처리한다.

NCCK 제61회 총회준비위원회 위원장 손달익(예장 통합 총회장)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 안팎의 사정이 쉽지 않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성의 결여로 인한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의 상실이므로 이번 총회와 선교대회에서는 공공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준비위원회 기획소위원장 유시경 신부는 “이번 총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를 1년 앞두고 열리는 총회로 한국교회가 세계 속의 교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선교과제를 발견하고 정리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총회 주제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