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노니는 천수만서 힐링 체험을
입력 2012-10-18 21:40
충남 서산시는 오는 26∼28일 천수만 일대 철새생태공원인 서산 버드랜드에서 ‘철새와 함께하는 천수만 힐링 체험’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기간에는 철새탐조대회, 그림그리기대회, 철새워크숍 등이 열리고 철새토크 콘서트, 철새음악회, 철새탐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수만 일대에는 현재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 오리와 기러기류 8만 마리를 비롯해 희귀철새인 흰기러기 1마리, 멸종위기 동물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 개구리매 등이 도착해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철새에 대한 심층교육이 이뤄지는 철새박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새둥지 만들기 체험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새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산 버드랜드 내에서는 철새박물관, 4D영상관 등에서 철새매직쇼 등 다양한 상시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철새탐조를 포함해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며 “천혜의 생태도시 서산을 방문해 겨울철새도 만나고 멋진 자연경관을 맘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