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치안성과 전국 최우수 선정

입력 2012-10-18 21:35

경남지방경찰청은 올해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둬 제67주년 경찰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1위 경남청에 이어 부산청과 서울청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 평가는 치안행정의 건전한 경쟁력 유도와 합리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동안의 치안종합성과와 경찰청 심사위원회 평가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특히 경남청은 이번 평가에서 도민중심의 맞춤형 치안행정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선 기존 112신고센터의 인력·장비·환경을 대폭 개선한 112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대응력을 키웠다. 또 ‘SMART 지역경찰’양성 5대 과제를 추진해 현장역량을 강화하는 등 치안서비스에 주력했다. 이외에도 5대 폭력 척결과 서민생활 침해사범 강력 단속, 경찰관 기동대 특화팀을 운영, 지역경찰 종합만족도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황성찬 청장은 “치안서비스가 여전히 도민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경찰내부의 의식개혁과 부패비리 척결, 지휘부 현장체험 등을 통해 도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