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 도서관 2017년까지 500곳으로

입력 2012-10-19 01:26

경기도북부청은 2017년까지 1740억원을 투입해 도서관을 500곳으로, 1인당 장서수를 2.5권으로 확충하기 위한 도서관 종합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관내 도서관은 315곳이 운영 중이며 1인당 장서 수는 1.7권이다.

도서관이 500곳으로 늘면 도민 2만4000명당 1곳을 갖게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수준인 2만5000명당 1곳을 초과한다.

도북부청은 이를 위해 연간 4만권 수준인 도서 기부를 10만권으로 늘리기로 했다. 모바일 환경에 맞게 도서관 통합정보검색과 전자책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서관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도 관계자는 “광역단체 처음으로 지난 7월 도서관과를 설치했다”며 “전국 최고의 도서관 인프라와 운영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