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하이벨스 목사 초청 ‘GLS 한국집회’ 열린다
입력 2012-10-18 21:14
크리스천 리더들을 위한 리더십 개발·훈련 프로그램 글로벌 서밋(GLS·Global Leadership Summit)이 다음 달 수도권과 대구, 부산 등에서 개최된다.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교갱협)와 침례교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GLS 한국 집회가 다음 달 7∼8일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 분당성전(진재혁 목사), 21∼22일 대구 범어교회(장영일 목사), 23∼24일 부산 호산나교회(홍민기 목사)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GLS는 미국의 기독교 비영리단체 윌로크릭협회(WCA)가 1995년 시작한 집회로 올해 18년째를 맞았다. WCA는 복음의 잠재력을 발휘해 예수 그리스도의 변화의 능력을 전파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GLS를 통해 전 세계 기독리더에게 비전과 영감, 네트워크 형성, 실용적 사역도구와 훈련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GLS는 현재 42개 언어로 번역돼 90개 국가, 350개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올해는 윌로크릭교회 담임목사인 빌 하이벨스 목사가 직접 내한해 강의하며 국내 강사로는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와 김명호 국제제자훈련원 대표가 나선다. 이밖에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 제프리 캐나다 할렘칠드런스존 대표, 존 오트버그 멘로파크장로교회 담임목사 등의 영상 강의가 준비돼 있다. 하이벨스 목사는 ‘리더십의 특권’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교갱협 등은 교회의 생명력은 리더십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복음을 가지고 선두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GLS를 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 이상화 목사는 “하나님의 복음을 이 세상에 전하는 데 있어 리더의 인격과 헌신, 리더십에 따라 엄청난 영향력의 차이가 있다”며 “올해는 특히 빌 하이벨스 목사가 직접 내한, 다음 달 7일 분당 지구촌교회에서의 강의를 통해 참여한 모든 청중에게 수준 높은 리더십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변화의 중심에서 이미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도약하고 있는 리더들의 경험을 만나 위기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회원 사전 등록 1만원, 회원 당일 등록 1만5000원, 일반 등록 3만원이다(willowcreek.co.kt·02-586-8626).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