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믿고 말하는 창조적 목회자가 되십시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전국 목회자 콘퍼런스
입력 2012-10-18 18:28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은 17∼18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전국 목회자 콘퍼런스’를 갖고 성령 충만한 목회자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18일 ‘영롱한 꿈을 바라보자’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말씀대로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는 창조적 목회자가 될 것을 부탁했다. 조 목사는 “꿈이 있는 자는 반드시 이뤄지고, 꿈이 없는 자는 방황하는 노숙인과 같다”면서 “이처럼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바라봄의 법칙이 생각을 점령하고 행동을 지배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선 마음속에 꿈꾸는 교회를 짓고 입으로 선언해야 한다”면서 “창조적 역사의 원리는 그림을 그리고 믿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을 주신 것은 환경과 운명을 바꾸라고 창조적 수단으로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이처럼 꿈꾸고 믿고 말해야 4차원의 창조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마음의 도화지에 그리스도의 보혈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그림을 그려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17일 성령 충만한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죄와 절망, 가난과 굶주림 가운데 살고 있으며, 환경의 저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죄의 결과는 육신의 질병, 환경과 영혼의 저주로 오직 예수를 믿어야만 중생을 경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절망에 빠져 한숨짓고 원망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십자가를 품고 일어나라고 선포해야 한다”면서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생명과 용서 치료 사랑의 빛을 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성령 충만한 목회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콘퍼런스에는 최성규 권성수 고명진 콩히 목사 등이 나서 말씀·기도 중심의 목회 방향을 제시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