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도시 마쓰야마의 속살… SBS ‘여행의 기술’
입력 2012-10-18 18:20
여행의 기술(SBS·19일 오후 5시35분)
캐나다 교포 출신의 배우 최여진(29)이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를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오랜 만에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그의 동선을 따라가는 카메라는 한 편의 CF를 찍듯 간결하면서도 운치가 있는 화면을 잡아낸다. 그러면서도 자전거가 멈추는 순간 사색하는 표정을 놓치지 않는다.
최여진은 이곳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이민을 떠난 캐나다에서 같은 한국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집조차 없이 트레일러에서 생활을 해야 했다”는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어 “당시 발레리나를 꿈꾸고 있었는데, 학원비가 없어 학원 직원에게 매일 싫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스트레스 받는 게 싫었다”고 발레를 그만둔 사연도 전한다.아울러 연기에 대한 고민, 몸매 유지 비결, 건강관리 비법 등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