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이끌 배우를 찾습니다”… 한예종 개교 20주년 맞아 공개 오디션
입력 2012-10-17 19:51
“공개 오디션, 배우를 찾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 영상원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교내외 배우 지망생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25일 서울 석관동 교내 TV스튜디오에서 갖는다. 한예종이 배우 공개 오디션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17일 현재 200여명의 배우 지망생이 오디션에 신청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심사는 영화 ‘푸른 소금’의 이현승, ‘은교’의 정지우, ‘완득이’의 이한, ‘아저씨’의 이정범, ‘의뢰인’의 손영성, ‘블라인드’의 안상훈,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등 영상원 출신 감독과 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장), 박성혜 ‘오 보이 프로젝트’ 대표 등이 맡는다. 심사위원들은 연기실력이 뛰어난 응모자를 뽑아 향후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킬 계획이다.
영상원은 또 25∼27일 모교 출신 영화감독들의 대표작 상영, 중국 일본 영화인들과 함께하는 국제심포지엄, 영화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 등을 마련한다. 영상원 출신 감독의 영화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 윤성호 감독의 ‘은하해방전선’, 나홍진 감독의 ‘황해’(디렉터스 컷) 등이 상영된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