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가스 누출사고 이후 침체된 구미…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 활발
입력 2012-10-17 19:27
불산가스 누출사고 이후 침체된 구미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구미시와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는 구미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19일 오전 9시부터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한 ‘범시민 구미농축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주최 측은 구미 농축산물에 대한 불신감을 없애고자 피해지역 인근의 산동면 농산물 무료시식행사를 열고 구미 농축산물을 10∼20% 할인 판매한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와 구미시학교영양교사회는 행사장에서 농축산물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선언문도 발표한다.
㈔자원봉사단 만남 구미지부 회원 400여명은 지난 14일 구미역 광장에서 금오산 분수대까지 걷기 행진을 하며 구미 농축산물을 애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경북도생활체육회도 지난 8일 예정했다가 취소한 ‘2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치르기로 결정했다.
도생활체육회는 19∼21일 구미지역 22개 경기장에서 생활체육대회를 치르되 개최식을 간소하게 열어 구미시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