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얼굴무늬수막새 특별전
입력 2012-10-17 19:27
국립경주박물관은 다음달 25일까지 신라의 미소로 알려진 ‘얼굴무늬수막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얼굴무늬수막새를 비롯해 기와, 토기 등 사람의 얼굴무늬가 새겨진 신라의 미술품 7점을 선보인다. 또 얼굴무늬수막새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들을 모은 사진자료도 전시한다.
수막새는 목조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쓰던 기와로 일반 기와보다 작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얼굴무늬수막새는 1934년 경주의 고물상에서 일본인 의사가 구입한 뒤 일본으로 가져갔으나 박물관 측의 끈질긴 노력으로 1972년 고국으로 돌아왔다.
경주=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