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7명 확정” 홍콩 명경신문망 보도
입력 2012-10-17 19:01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류윈산(劉雲山) 당 중앙선전부장이 포함되고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중앙조직부장과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가 빠졌다고 홍콩의 중문뉴스사이트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이 17일 보도했다.
명경망은 정치국 상무위가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차기 상무위원 7명과 정치국 위원 25명의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명경망은 이에 따라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리커창(李克强) 부총리, 장더장(張德江) 충칭시 당서기,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 장가오리(張高麗) 톈진시 당서기.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서기 등 7명이 차기 상무위원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시 부주석과 리 부총리가 차기 정권에서 각각 국가주석과 국무원 총리를 맡는 외에 다른 상무위원들의 업무 분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무위원 인선에서 리위안차오 부장이 제외되고 류윈산 부장이 발탁된 게 가장 의외라고 밝혔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