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아카데미’ 설립… 제2 싸이 찾는다

입력 2012-10-17 18:34


한류 스타를 양성하기 위한 대중문화 교육시설 ‘M아카데미’가 설립됐다.

CJ E&M과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사업발표회를 열고 교육법인 M아카데미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정식 개원은 11월 1일. 발표회에는 안석준 CJ E&M 대표, 이종명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다. 또 폴라리스 소속 가수로 이 아카데미 부원장을 맡게 될 김범수와 방극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M아카데미는 어떠한 대중문화 교육기관보다 훌륭한 시스템을 갖춰 반짝 스타가 아닌 지속 성장이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 한류 중심에 우뚝 서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시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법인으로서 최고의 인재양성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특히 M아카데미가 현재 Mnet ‘슈퍼스타K4’의 공식 협찬 아카데미로 참여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주요 장르는 실용음악과 연극영화 분야다. 이를 위해 M아카데미는 미국 버클리음악대 교수직을 맡고 있는 제트로 다 실바를 원장으로 영입했다. 부원장 김범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교육을 맡는다. 김범수는 “저도 어렸을 때 제 재능을 찾지 못해 헤매곤 했는데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일찍 재능을 발견해 준다면 싸이와 같은 세계적 스타 발굴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1599-5600).

전정희 선임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