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HIM 대표 이준호 목사] “공부 잘하지만 돈 없어 유학 못가는 학생 찾습니다”
입력 2012-10-17 18:24
HIM(Here I am Mission)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발한 교육사역을 펼치고 있는 재미장학선교회다. 2007년 설립된 이 단체의 대표 이준호(사진) 목사가 17일 방한, 한국의 재능 있고 뛰어난 학생들을 찾고 있다.
“HIM의 설립목적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자질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과 여건 때문에 자신의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길을 터주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HIM은 한국과 중국에 있는 초·중·고교생들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 한국과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액 장학금 혜택을 주는 이 프로그램은 수년전부터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돼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HIM은 또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농어촌 지역 가정 혹은 개척교회 가정 학생들, 새터민(탈북동포) 가정 자녀들,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비전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뻐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에 큰 보람과 기쁨이 있습니다.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우수한 학생들과 만나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선발하고자 합니다.”
이 목사는 “앞으로 선교사의 자녀들인 MK(Mission Kid’s)들을 미국으로 초청,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MK 장학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반드시 길은 열린다”고 조언했다.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영어연수를 포기한 대학생들을 위한 무료 과정도 마련한 이 목사는 이번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우수학생과 새터민 자녀를 포함한 장학생 선발 후 11월 3일 돌아간다(010-2913-0769/714-321-7447 미국).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