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적 가을 특집] 교회 침체 벗으려면 ‘옥토 신자’ 길러라
입력 2012-10-17 18:16
옥토 만드는 영성훈련/이환호 엮음/예찬사
저자는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순종의 열매, 의의 열매, 빛의 열매, 성령의 열매 등이 몹시 부족함을 깨닫고 기도하며 고민하던 중에 옥토 만드는 말씀 훈련이 없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개인 뿐 아니라 오늘날 기독교계가 당면한 침체의 위기를 벗어나려고 교회마다 성경공부와 양육훈련, 전도훈련, 제자훈련을 비롯해 각종 부흥회 등을 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성숙된 신자, 즉 순종의 열매가 풍성한 옥토 신자는 많지 않은 것도 발견하게 됐다.
저자는 그 이유를 기존의 훈련들이 일회성으로 끝났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문제의 해답은 말씀 묵상 훈련(시편 1:1∼3)과 말씀을 깨닫게 하는 훈련(마 13:1∼23), 예수님께 붙어있는 훈련(요 15:1∼8), 성령 충만하게 하는 훈련(갈 5:22∼23) 등에 있다고 확신했다. 저자는 성도들이 이런 훈련을 마치면 평생 생활 속에서 경건 훈련이 계속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명의 말씀을 되새김함으로 맘속에 저장된 말씀이 언행으로 전달되어서 매일 매일 순종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저자는 이 훈련을 ‘옥토 만드는 영성훈련’이라고 정의했다.
이 훈련의 목표는 믿음생활과 말씀생활이 체질화되고, 성령을 따라 사는 생활이 체질화 되게 하는 데 있다. 이 훈련을 통해 길가와 같은 마음과 돌밭 같은 마음, 가시떨기밭 같은 마음이 옥토의 마음으로 바뀌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 세상염려와 재물의 유혹, 그리고 마귀의 미혹을 받지 않고 사는 신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말씀을 되새김하는 영성 훈련을 꾸준히 하면 영적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고 예수님의 인격을 닮게 되며 순종의 열매가 풍성한 옥토신자가 될 것입니다.”
훈련 참가자들은 교재 순서에 따라 단계별로 옥토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저자는 항목별로 2번 이상 반복묵상을 하도록 책을 구성했다. 저자는 교회마다 이 옥토 훈련이 토착화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회 부흥이라고 강조한다(02-798-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