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교단 정책 탐구] 예장 합동, 1만1500여 교회 298만 성도… 한국교회 최대 규모
입력 2012-10-17 18:37
예장 합동의 교인수는 지난해 말 기준 298만8553명, 교회수는 1만1512개로 한국교회 최대다. 285만 성도, 8300여 교회의 예장 통합보다 규모가 더 커진 것은 2005년 개혁교단과의 통합에 상당 부분 힘입었다. 하지만 교단통합 이후에도 증가세는 계속돼 전년에 비해 지난해 교회수는 1.2%, 교회수는 0.5% 증가했다.
목사는 1만9829명, 강도사 829명, 전도사 9531명이다. 전년보다 목사 수가 2.9% 늘어났다. 장로 수는 2만635명으로 전년에 비해 1.8% 증가했다.
예장 합동의 96회기 수입은 122억9395만원이었다. 주수입은 140개 노회에서 총대 1인당 납부하는 상회비와 개 교회에서 납부하는 세례교인 헌금으로 총 65억4600만원이다. 주일학교 공과, 찬송가 및 성경합부 제작 등으로 출판부에서도 11억원의 수입이 나왔다. 총회 임원 입후보자들이 내는 총회발전기금만 작은 교단의 1년 예산에 맞먹는 4억7213만원이었다.
지출은 주로 교단본부 운영비 등 일반운용비와 21개 상비부 회의 등 상비부운용비, 목사장로기도회 개최 등 기타운용비 등으로 사용됐다. 교단의 97회기 예산은 107억1683만원이며, 세례교인헌금으로 들어오는 49억5000만원은 교역자 최저생계비 기금, 은퇴여교역자 생계비 기금, 세계선교, 은급재단 기금 등의 지원에 활용된다.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예장 합동 총회본부는 기획조정실과 사무행정국 교육진흥국 출판사업국 국내전도국 법인복지국 등 6개 부서가 있으며, 60명이 근무하고 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