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오늘 긴급기자회견… 거취 밝힐듯
입력 2012-10-17 01:03
사퇴 압박에 시달려 온 서남표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 17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KAIST 측에 따르면 서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자진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높지만 사퇴 시기는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 총장은 교수협의회와 학생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오던 중 지난 7월 KAIST 이사회가 자신에 대한 계약해지 안건을 상정한 후 오명 이사장 등과 갈등을 빚어 왔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