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장 찾아가는 소비자 그린투어’ 인기…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운영
입력 2012-10-16 22:17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열고 있는 ‘생산현장 찾아가는 소비자 그린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도시 소비자를 농촌 현장으로 초청해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지역 농산물 우수성 홍보, 농촌에 대한 공감대 형성, 나아가 도농 교류 활성화 등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냉천초등학교 자모회원 40여명을 음성읍 평곡리 수정산농원으로 초청해 전통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농원 대표가 고추장 만드는 방법과 농특산물의 생산과정·안정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모회원들과 소비자들의 호감을 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모회원들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는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겠다”면서 “이런 도농 교류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한국소비자보호원 직원 등 40명을 초청해 소이면 갑산리 체리마을에서 체리 수확과 쌈장 만들기로 1차 그린투어를 실시했다. 지난 14일에는 평택시 통기타 동호회원 35명을 대상으로 음성읍 용산리 ‘향기로운 포도원’에서 포도와인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