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 발족

입력 2012-10-16 21:41

김해공항 가덕 이전을 위한 부산시민 모임이 결성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부산시민의 의지를 담고, 시민의 힘으로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을 이끌어 낼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은 30명 안팎의 고문과 4인의 공동대표, 15인의 이사회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추진단은 경제계, 시민·사회계, 언론·종교계, 문화·예술·체육계 등 지역 각계 시민 300명으로 추진위원을 두게 된다.

시민추진단 설립 기금은 부산상의 1억원, 부산상의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공계 1억5000만원, 일반회원 및 시민성금 5000만원 등 총 3억원으로 조성된다.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은 이날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3시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시민추진단에 정·관계 인사를 배제한 만큼 자발적인 시민의 힘으로 김해공항 가덕 이전을 실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시민추진단은 김해공항 가덕이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