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눈에 비친 근대 한국, 맨얼굴 드러내다… 박도씨 ‘개화기와 대한제국’ 출간

입력 2012-10-16 19:45


외국인의 시각에 포착된 우리나라 개화기의 얼굴은 어땠을까. 1876년 강화도조약부터 1910년 한일병합까지 굴곡진 근대사 풍경을 600여점의 흑백사진과 그림 등으로 담아낸 책 ‘개화기와 대한제국’(눈빛)이 나왔다.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작가 박도씨가 연도별로 분류해 엮은 이 책엔 당시 일본 미국 독일 등에서 건너온 사절 및 선교사 등이 개항의 물결에 직면한 조선인을 바라본 시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처음 공개되는 사진들도 담겼다.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