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방영 저녁 9시→ 8시 바뀔 듯
입력 2012-10-16 18:27
MBC TV 평일 저녁 9시 ‘뉴스데스크’가 40년 만에 8시 뉴스로 변경될 전망이다.
16일 MBC 노동조합이 발행한 총파업 특보에 따르면 MBC 김재철 사장은 15일 임원회의에서 다음 달 5일부터 뉴스 시간대를 1시간 빠른 8시로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뉴스 시간대 변경이 김 사장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한 것이었고 보도국장과 편성국장도 사장 지시를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2010년 주말 뉴스데스크를 저녁 9시에서 8시로 변경한 바 있다.
사측은 “뉴스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제고해 볼 수는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사측 관계자는 “파업이 끝나면 뉴스 시청률이 오를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청률이 별로 안 좋아 위기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노조 측이 전했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