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희 교수 ‘성경 형상화’ 도예 회고전
입력 2012-10-16 18:22
서동희(서울 영락교회 권사) 건국대 교수가 10∼15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전시에 이어 16일부터 서울 자양3동 스타씨티전시관에서 40여년간의 조형작업을 되돌아보는 ‘도예 회고전’(사진)을 연다. 전시회는 서 교수가 1977년 미국 로렌스 캔자스에서 펼쳤던 첫 개인전부터 성경 속 이야기를 형상화하는 최근 작업까지 40년에 걸친 주요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1977년 미국에서 연 첫 개인전 출품작을 비롯해 1980년대 미국 알프레드대학에서 한 작업, 1990년대 성경 마태복음을 주제로 제작한 ‘변화산상’ 시리즈, 2000년대 요한계시록을 테마로 한 ‘생명의 강’ 연작 등이다. 특히 대표작 ‘생명체 2’는 서 교수가 요한계시록을 토대로 작업한 작품으로 미국의 미술이론가 수전 피터슨이 쓴 ‘점토의 예술과 기술’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서 교수는 “흙이 가진 내면의 본질을 통해 하나님 안에 탄생하고 생성하는 생명의 의미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010-2271-2257).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