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동참해요”… 10월 21일 강남교회서 사회적기업 활성화 위한 바자회

입력 2012-10-16 18:16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오는 21일 서울 화곡6동 강남교회(전병금 목사)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는 나눔바자회에서는 강서구 소재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비누꽃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행복을 파는 장사꾼’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제빵사업단 ‘조이아’ 등 10여곳의 기독교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자사 제품을 판매한다.

강남교회 총여신도회는 친환경 먹거리를 준비하고 교회가 위탁·운영 중인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은 자원봉사와 공정무역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사회적기업 홍보와 활성화를 위한 기금도 마련된다. 바자회에서는 사회적기업 설립과 관련한 컨설팅도 진행된다.

지원센터 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는 “노숙인과 장애인,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를 창출해 온 사회적기업들 가운데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존폐의 기로에 놓인 곳이 적지 않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적극 구매해 주셔야 사회적기업들이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부탁했다. 지원센터는 이후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운동과 1교회 1사회적기업 결연운동을 진행 중이다. 지원센터는 지난 추석 명절에 캠페인을 통해 7500여만원 상당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판매했다(문의 070-8275-5830·www.csesc.or.kr)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