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오심 때문에… 양키스 2연패
입력 2012-10-15 19:17
미국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의 절대 강자 뉴욕 양키스가 오심 논란 속에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렸다.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2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0대 3으로 패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2연패를 당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거둬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2006년 이후 6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등극한다.
양키스는 이날 오심 논란 속에 패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양키스는 0-1로 뒤지고 있던 8회초 2사 뒤 오마 인판테와 오스틴 잭슨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런데 양키스의 우익스 닉 스위셔가 잭슨의 안타 때 2루 베이스를 지나 오버런하던 인판테를 발견하고 2루로 정확하게 공을 던졌다. 타이밍 상으로는 분명히 아웃이었지만 2루심 제프 넬슨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고 올라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대 4로 물리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