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 2연패… 김동환군 ‘최우수대상’

입력 2012-10-14 19:32

제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2년 연속 종합 1위 성적을 거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아르헨티나 올라바리아에서 17개국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이 대만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동환(경남과학고2) 문세동(서울과학고2) 이찬영(전남과학고2)군이 금메달을, 김보경(경기과학고1)양이 은메달을 따는 등 참가한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동환군은 전 분야에서 전체 참가자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해 ‘최우수대상’을 수상했다. 또 문세동군, 김보경양은 각기 대기·해양 분야, 지질·천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천문과학 분야 두뇌올림픽인 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가 16일부터 9일간 광주광역시 중소기업 호남연수원, 전남 담양공고 등지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26개국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