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졸 사원 200명 공개 채용

입력 2012-10-14 19:3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졸 신입사원 2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채는 LH 창사 이후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직업특성화고·마이스터고·종합고 등의 졸업자와 2013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이번 채용은 취업 목적으로 직업교육을 받은 고등학교 졸업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어서 진학 목적의 인문계 고등학교와 종합고의 인문계 과정 졸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또 직업특성화고 등을 졸업하고 대학(전문대 포함)에 진학한 재학생과 휴학생 및 중퇴자는 지원 가능하지만 내년 상반기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다.

모집 분야는 회계, 전산, 토목, 건축, 전기, 기계, 조경 등 7개로 관련 학과의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3개월간 수습 과정을 거쳐 정식 사원으로 임용된다.

이지송 LH 사장은 “이번 고졸 채용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학력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