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6쪽마늘 수급안정 나서
입력 2012-10-11 21:43
충남 서산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항암성분이 풍부한 서산 6쪽마늘의 대외경쟁력 확보와 수급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산시는 사업비 2억8000만원을 들여 2400여 농가에 6쪽마늘 재배에 필요한 유기질비료와 마늘흑색 썩음균핵병 방제 약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토양유기물 함량 증가로 지력을 증진하고, 예방 위주의 집중방제를 통해 양질의 6쪽마늘 생산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농가는 서산 6쪽마늘(한지형) 재배농가로서 농가당 지원한도는 1만㎡ 미만이며 기준 단가는 비료가 90만원, 약제가 40만원 이내다.
유기질비료와 병해충 방제 약제는 농가들이 재배방법, 토양성질 등을 감안해 사용이 편리한 종류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농협과 일반 약제상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서산 6쪽마늘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도록 연구와 품질개선, 특화품목 육성 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산 6쪽마늘은 1차 농산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됐고,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산=정재학 기자